코로나19로 일본 142개 기업 도산…“숨은 도산기업도 많아”

뉴시스 입력 2020-05-13 17:09수정 2020-05-13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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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개월 연속 도산 기업 두자릿수 증가율 보여
코로나19 직격탄 맞은 서비스업 가장 많아
일본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도산하는 기업이 잇따르고 있다. 코로나19로 142개 기업이 도산했다. 기업 도산 증가율은 4월까지 연속 5개월 째 두자릿 수 증가율을 보였다.

13일 NHK에 따르면 민간 신용조사기업 데이코쿠 데이터뱅크(TDB)에 따르면 코로나19 영향으로 매출이 감소해 경영을 지속하기 어려워 파산 등 법적 절차를 취한 도산 기업은 이날 오전 11시 기준 87개였다.

이미 사업을 중지해 변호사에게 대응 등을 일임해 법적 정리 준비에 들어간 기업도 55개사다. 일본 전역에서 총 142개사가 코로나19로 도산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호텔 등 서비스업이 53개로 가장 많았다. 이어 레스토랑, 의류 등 소매업이 41개였다. 도매업이 20개 제조업이 14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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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별로 살펴봤을 때 도산 기업도 크게 증가하고 있다. 13일 도쿄상공리서치가 발표한 4월 전국 기업 도산 속보에 따르면 4월 도산 기업은 전년 같은 달 대비 15% 증가했다. 5개월 연속 두자릿수 증가율을 보였다. 2008년 금융위기인 리먼 쇼크 당시에도 두자릿수 증가율은 4개월 연속에서 그쳤다고 니혼게이자이 신문은 설명했다.

특히 신문에 따르면 도산 취급을 피하기 위해 폐업을 선택하는 사업자가 많아 실제로 사업 유지를 포기하는 ‘숨은 도산 기업’도 많을 것으로 분석했다.

업종별로 보면 코로나19로 직격탄을 맞은 서비스업이 가장 많았다. 253건에 달했다. 외출 자제 등 영향을 받았다. 도산 기업에 고용된 직원 수는 6990명으로 5년 만에 600명을 넘어섰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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