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호우·강풍·풍랑주의보…북부엔 폭풍해일주의보

뉴스1 입력 2020-05-08 22:32수정 2020-05-08 2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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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오후 10시를 기해 제주도에 강풍주의보, 제주도 앞바다에 풍랑주의보, 이날 오후 11시를 기해 제주도 산지와 남부에 호우주의보, 제주도 북부에 폭풍해일주의보가 발효된다.(기상청 홈페이지 갈무리)© 뉴스1
9일 오후까지 제주에 강한 바람과 함께 많은 비가 내리고 바닷물의 높이까지 높아질 것으로 보여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제주지방기상청은 이날 오후 10시를 기해 제주도에 강풍주의보, 제주도 앞바다에 풍랑주의보를 내린 데 이어 이날 오후 11시를 기해 제주도 산지와 남부에 호우주의보, 제주도 북부에 폭풍해일주의보를 발효했다.

기상청은 우선 9일 오후까지 제주도 육상 전역에 바람이 초속 10~16m로 매우 강하게 불고 곳에 따라 돌풍이 부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제주도 전 해상에도 바람이 초속 10~16m로 매우 강하게 불면서 물결이 최대 4m까지 높게 일고, 돌풍을 동반한 천둥·번개와 함께 짙은 안개가 끼는 해역도 많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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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풍주의보의 경우 9일 오후, 풍랑주의보는 9일 밤 해제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기상청은 또 제주도 서쪽 해상에서 접근하는 비구름대가 시속 50㎞로 동북동진하면서 이날 밤부터 제주도 전역에 비가 내릴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기상청은 9일 새벽부터 강한 남풍이 유입되고 지형효과가 더해지면서 제주도 산지와 남부를 중심으로 시간당 30㎜ 이상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겠다고 전망했다.

9일 밤까지 예상 강수량은 50~100㎜, 많은 곳은 150㎜ 이상이다.

제주도 북부 해안의 경우 천문조(달·태양 등 천체의 인력에 의해 해수면이 오르내리는 현상)에 기상조(고·저기압 등 기상에 의해 해수면이 오르내리는 현상)가 더해지면서 해수면 상승으로 인해 바닷물의 높이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다만 폭풍해일주의보는 이날 오후 11시48분쯤 만조가 지난 뒤 빠르게 해제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며 “항공기 운항에 차질이 있을 수 있으니 공항 이용객들은 사전에 운항정보를 확인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기상청은 이어 “해안가 저지대는 침수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며 “백사장이나 갯바위 낚시객들도 안전사고에 유의해 달라”고 강조했다.

(제주=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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