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보다 기다려지네”… 톡톡 튀는 홈쇼핑 ‘본방사수’ 부른다

  • 동아일보
  • 입력 2020년 3월 25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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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 리스타트 - GS샵
쇼미더트렌드-핫픽 등 봄맞이 새단장
브랜드 프로그램 매주 같은시간 편성

GS샵은 다채로운 브랜드 프로그램을 통해 동종 업계에서 확고한 우위를 점하고 있다. 브랜드 프로그램은 주말 등 주요 시간대에 테마와 주 시청자를 달리하며 편성해 지상파의 인기 드라마처럼 본방 사수 팬들을 고정적으로 끌어모으고 있다.

특히 이러한 브랜드 프로그램들은 쇼핑호스트의 설명 위주 방송 형식을 탈피하고 다양한 형태의 방송 형식을 도입하고 있다. 홈쇼핑 고객들이 방송에 직접 참여하기도 하며, 토크쇼나 코미디 등 여러 요소를 가미하고 있어 브랜드 프로그램들은 일반 홈쇼핑 방송보다 시청률은 물론 매출도 일반 방송에 비해 20, 30% 이상 높다.

GS샵은 이달부터 ‘뷰티 시그널’을 새단장해 선보이고 있다. 매주 토요일 낮 12시 40분에 방송되는 ‘뷰티 시그널’은 기존 히트상품이 아니라 주목받고 있는 신상품을 가장 먼저 선보이는 데 주력했다. 또 약 한 달 전 미리 편성을 정해놓고 프로그램이 진행돼 쇼핑호스트와 고객들이 미리 체험한 솔직한 영상들을 많이 만나볼 수 있다. 윤수영, 김지윤, 정은진, 윤정민 쇼핑호스트가 고객과 함께 방송을 이끌어 나갈 예정이다.

매주 토요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되는 ‘쇼미더트렌드’는 GS샵의 대표 브랜드 프로그램이다. 지난주 ‘트렌드 파라다이스’라는 콘셉트로 전문성을 강화하고 고객 커뮤니케이션을 확대하는 방향으로 개편을 실시했다. 쇼미더트렌드는 첫 방송을 진행한 2007년 당시 1시간에 1개의 상품만을 방송하던 홈쇼핑 업계의 고정관념을 깨고, 다양한 카테고리의 아이템을 파는 편집숍 형태로 만들어 성공시킨 최초의 방송이다. 방송인 김새롬과 스타일리스트 김성일, 쇼핑호스트 김민향이 함께 진행한다.

또 이달 새로 선보인 ‘요즘, 핫픽’은 건강과 관련된 상품을 집중적으로 판매하는 프로그램이다. 매주 토요일 오전 8시 20분부터 1시간 동안 방송되는 이 프로그램에서는 건강과 관련된 다양한 상품을 소개하고 최신 유행하는 상품들을 한눈에 보여준다.

단순히 상품을 판매하는 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건강과 관련된 상품 이야기와 트렌드를 다양한 형태로 풀어낼 계획으로, 고객들은 방송을 재미있게 시청하면서도 꼭 필요한 상품을 구매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쇼핑호스트 임효진과 이주원이 동시에 진행한다.

또 방송인 최은경과 쇼핑호스트 조은애가 같이 진행하며 여성들의 위시리스트를 소개해 주는 ‘최은경의W’(매주 화요일 오전 8시 15분)도 인기리에 반영되고 있으며 디자이너 패션 상품을 주력으로 하는 ‘더컬렉션’(매주 토요일 오전 9시 20분), 이너웨어 상품을 보여주는 ‘리얼바디쇼’(매주 금요일 오후 10시 40분), 모바일앱으로만 만나볼 수 있는 모바일라이브(매주 화, 수, 목요일 오후 8시) 등 다양한 브랜드 프로그램을 매주 선보여 고객과 같은 시간 소통하고 있다.

박서연 기자 sy0091@donga.com
#유통#리스타트#gs홈쇼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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