린덴바움, 내달 13일 DMZ ‘하나로 예술제’ 개최

동아닷컴 김동석 기자 입력 2019-06-11 14:17수정 2019-06-11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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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휘자이자 로저 와그너 합창단 음악 감독인 그랜트 거숀으로부터 '세계 최고의 청소년 합창단 중 하나'라는 찬사를 받은 미국 국립 청소년 합창단(National Children’s Chorus, 이하 NCC)이 다음 달 13일 DMZ 캠프 그리브스에서 열리는 ‘하나로 예술제(One Harmony Art Festival)’에 참가하기 위해 내한한다.

예술제에는 약 125명의 단원이 참여하며 ‘Aquarius’, ‘도라지타령’, ‘Defying Gravity’ 외 다수의 곡을 부를 예정이다.

2009년에 설립된 NCC는 미국 LA, 뉴욕, 워싱턴 D.C., 샌프란시스코에 있으며 22개의 앙상블과 700명이 넘는 학생들로 구성된 세계 최고의 청소년 합창단으로서 LA 필하모닉, LA 오페라단, 로저 와그너 합창단, 할리우드 볼 오케스트라, 뮤지카 안젤리카 바로크 오케스트라 등과 함께 라이브 협연을 해왔다.

NCC는 미국 국내 공연뿐만 아니라 해외 투어를 하며 음악을 통한 화합, 평화 및 희망의 메시지를 전파하고 있다. 올여름에는 남북 화합과 평화를 도모하기 위해 (사)린덴바움(대표 이승희)이 개최하는 '하나로 예술제(One Harmony Art Festival)'에서 린덴바움 페스티벌 오케스트라(음악감독 원형준)와 함께 합동 공연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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린덴바움 페스티벌 오케스트라는 지난달 12일 중국 상하이 오리엔탈 아트센터에서 바이올리니스트인 원형준 음악감독과 북측의 소프라노 김송미가 합동 공연을 펼침으로써 남북평화교류의 가능성을 확인했다.

이번 하나로 예술제는 남북 분단의 상징인 DMZ에서 세계적인 음악 공연(오케스트라, 합창)과 함께 영화 상영 및 토론회 등 예술을 통해 ‘남북 화합’이라는 평화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한반도 평화를 기원하며 글로벌 통일 역량을 강화하는 것이 목적이다.

이번 예술제에서 상영 예정 영화는 ‘산너머 마을(The Other Side of the Mountain, 2013)’로 장인학 감독, Joon Bai가 연출을 맡았고 한국전쟁을 배경으로 북한 간호사와 남한 군인의 로맨스를 그린다. 2012 제32회 하와이국제영화제 한국영화 부문 후보에 오른 작품이다.

린덴바움 이승희 대표는 “이번 예술제는 해외 유수 기관들의 참여로 전 세계적인 통일 공감대를 형성할 뿐만 아니라 경기도 DMZ 비무장지대를 지구촌이 주목하는 글로벌 문화예술·관광 복지의 개척지로 성장시키는 데에도 기여할 것이다”며 “시민과 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동아닷컴 김동석 기자 kimgiz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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