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부천문화재단이 결혼과 출산을 주제로 한 창작 뮤지컬 ‘아이슬란드’를 제작해 4∼7일 복사골문화센터 아트홀에서 무료 공연을 연다. 개인 관람객은 4, 5일 오후 2시와 6, 7일 오전 11시에 볼 수 있다. 단체 관람객을 위한 공연은 7일 오후 7시 반에 시작된다. 중학생 이상이면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부천문화재단 지원으로 ‘초이스 뮤지컬 컴퍼니’가 지난해 이 작품을 초연했고, 지난 1년간 시민평가단 의견을 받아 노래와 안무를 크게 바꾸었다. 배우들은 창작곡 11곡을 부르며 화려한 군무를 80분간 선보인다. 이 작품은 2028년 인구 감소 문제 해결을 위해 정부가 출산지원금 10억 원을 지원하기로 하자 4쌍의 남녀가 가상 결혼을 하면서 여러 갈등을 겪는 내용을 코믹하게 풀었다. 재치 있는 대사와 기발한 상상력이 돋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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