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스젠바이오텍, 봉독 펩타이드 3종 화장품 원료 등록·특허 출원

출처=㈜넥스젠바이오텍

봉독 핵심 성분 3종 대량생산해 정량 사용 가능케

㈜넥스젠바이오텍(대표 이선교, 이하 넥스젠)은 봉독의 주 성분인 터티아핀, 멜리틴, 아파민 등을 대량생산 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해 국제화장품원료집에 등록하고, 봉독의 기존 문제점을 해결하여 3종 봉독 혼합물을 함유한 화장품 조성료로 특허를 출원했다고 28일 밝혔다.

봉독은 피부트러블을 유발하는 여드름균과 황색포도상구균을 억제하고, 피부 재생 효과가 있어 트러블 개선 성분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하지만, 봉독 추출물은 원하지 않는 물질이 유입되어 피부 알러지 및 세포 독성을 유발하기도 한다. 봉독에는 트러블을 억제하는 성분과 함께 단백질, 펩타이드, 효소 및 히스타민 등 다양한 아민류가 함유되어 있기 때문이다.

이에 넥스젠은 봉독의 핵심성분 3종 펩타이드인 터티아핀, 멜리틴, 아파민을 대량생산해 정량적 사용을 가능하게 하여 국제화장품원료집에 원료를 등록하고, 특허 출원을 마쳤다.

넥스젠은 다수의 신소재 화장품 원료를 보유해 2016년 대한민국 우수특허 대상 및 2005년 대한민국 10대 신기술 수상한 생명 공학 벤처 기업으로, 유전공학 기술과 재조합단백질 연구를 바탕으로 세계 최초 거미독 하이브리드 신물질 및 화장품 조성료로 미국에서 특허를 획득, 해파리-인간 이종 간의 하이브리드 단백질을 개발해 특허를 취득한 바 있다.

동아닷컴 최용석 기자 duck8@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