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2번째 페북글 모음집 ‘꿈꾸는 옵티미스트’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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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년 11월 23일 06시 1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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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장평화쇼’ 등 올해 2~11월 페이스북 글 담아

이달 말 발간 예정인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의 ‘꿈꾸는 옵티미스트’ 표지(봄봄스토리 제공)© News1
이달 말 발간 예정인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의 ‘꿈꾸는 옵티미스트’ 표지(봄봄스토리 제공)© News1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의 페이스북 글 모음집인 ‘홍준표 페이스북 희망편지2-꿈꾸는 옵티미스트’가 이달 30일쯤 출간될 예정인 것으로 23일 확인됐다.

이번 신간은 지난 3월 출간된 ‘꿈꾸는 로맨티스트(낭만주의자)’의 후속으로 지난 2월27일부터 11월13일까지 홍 전 대표가 페이스북에 남긴 게시글이 담겨 있다.

여기에는 남북정상회담 정국과 6·13 지방선거에서 핫이슈로 떠올랐던 ‘위장평화쇼’ ‘좌파폭주 저지’, 노무현 전 대통령에 대한 ‘자살’ 발언 등 SNS 정치를 통해 반향을 일으켰던 홍 전 대표의 이 기간 동안 글들이 모두 포함됐다.

이번 신간의 제목을 ‘옵티미스트(낙관론자)’라는 새로운 이름으로 바꾼 것도 눈에 띈다.

홍 전 대표는 서문에서 “지난 번 꿈꾸는 로맨티스트에 이어 이번에는 꿈꾸는 옵티미스트라는 제목으로 두 번째 페이스북 기록을 책으로 발간한다. 앞으로도 내가 꿈꾸는 세상에 대한 희망과 비전을 모아 시리즈 로 계속 발간할 것”이라며 “자유 대한민국을 위하여! 프리덤 코리아를 위하여!”라고 강조했다.

홍 전 대표는 “제도권 언론의 편향성이 신문과 방송을 외면하게 만들었고 무지와 탐욕의 대의 민주주의는 직접 민주주의로의 회귀를 만들어 냈다”며 “내가 페이스북을 일기처럼 매일 쓰는 것은 국민과의 직접 소통하는 방법이기도 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제도권 언론의 편향성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트럼프는 트위터 하나로 반(反) 트럼프 진영의 모든 언론을 상대한다”며 “이제 우리도 그런 시대가 도래했음을 곧 알게 될 것이다. (12월 중순) TV 홍카콜라를 개국하는 것도 이 나라 방송을 믿지 못하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홍 전 대표는 “한때 시청률 40%에 이르던 공영방송의 뉴스가 10% 이하로 떨어지고 어느 공영 방송은 뉴스 시청률이 1%라고도 한다”며 “신문 구독 부수도 날로 떨어지고 있고 어느 신문은 구독자 수가 절반으로 떨어져 사실상 경영상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도 한다”고 전했다.

이어 “세상이 변했다는 것이다. 내가 페이스북과 TV 홍카콜라를 통해서 팩트와 정보를 국민에게 직접 전달하려고 하는 이유도 변하고 있는 세상의 흐름에 부응하기 위해서”라면서 “매일같이 일기처럼 쓰는 페이스북은 내 인생의 기록이자 내 생각을 정리하여 후대에 남기는 개인 실록”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홍 전 대표는 지난 20일 역시 페이스북을 통해 “최근 국민들의 절반 이상이 대선이나 지방선거 때의 홍준표의 말이 옳았다는 지적에 힘입어 다시 시작하고자 한다”면서 “프리덤 코리아를 통하여 이 땅의 지성들과 네이션 리빌딩(nation rebuilding·국가재건) 운동을 펼칠 것이다. 그것만이 좌파 광풍시대를 끝내고 내 나라를 살리는 마지막 기회”라며 정치일선 복귀를 선언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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