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한국의 사회공헌 대상/사회공익 부문]이마트 에브리데이, 전통시장과 상생…신선식품 안팔아

  • 동아일보
  • 입력 2018년 4월 24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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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형 슈퍼마켓(SSM) 이마트 에브리데이(대표 이태경)는 ‘2018 한국의 사회공헌 대상’ 사회공익 부문 대상을 받았다.

이마트 에브리데이는 ‘기업은 시장의 질서를 준수하는 동시에 사회적 실체로서의 권리와 의무를 실천해야 한다’는 철학을 토대로 지속적인 사회공익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마트 에브리데이는 2014년부터 ‘상생 프로젝트’를 통해 전통시장 내 입점한 이마트 에브리데이 점포(중곡·사당)에서 신선식품을 판매하지 않는다.

신선식품을 대신해 가정간편식, 수입과자, 애견용품 등 전통시장에서 취급하기 어렵지만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상품을 입점시켜 전통시장과의 지속가능한 상생을 추구하고 있다.

또한 2016년부터는 재생용지로 제작한 전단을 도입해 친환경 경영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 전단 제작에 사용하는 용지는 연간 300t 규모로 일반적으로 종이 1t 생산 시 목재 20그루가 필요한 것을 감안하면 연간 30년생 소나무 6000그루를 보호하는 효과를 내고 있는 것이다. 재생용지 도입을 통해 절감되는 비용은 할인행사 확대, 상품 할인 폭 확대 등에 반영해 친환경 실천의 효과를 고객이 함께 공감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2017년부터는 지역사회 취약계층 지원에도 나섰다. 지난해 9월에는 ‘한가위 맞이 나눔 행사’를, 12월에는 겨울철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쌀과 고추장, 고구마, 제철 과일, 라면 등 생필품을 담은 ‘사랑의 상자’를 각각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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