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컨슈머]명륜진사갈비, 품질 높이고 원가 낮춰… 갈비 무한리필 제공

  • 동아일보
  • 입력 2018년 4월 24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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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륜진사갈비

강원 철원군에서 고기브랜드를 3년 동안 운영하던 한 점주는 올해 1월 같은 자리에서 명륜진사갈비 철원점을 열었다. 고깃집을 창업하던 당시 2억2000만 원을 투자해 오픈 초기에는 5000만 원대의 매출을 유지하였으나 최근에는 매출이 3000만 원대로 떨어지면서 지속적인 운영에 어려움을 겪게 됐다. 또한 매출 대비 원가율이 높아 순마진이 10%를 조금 넘는 수준밖에 안 되었고, 가족이 총동원돼 인건비를 절약하더라도 순이익을 올릴 수가 없는 상황이었다. 이 점주는 어려운 결정 끝에 업종변경 창업을 결정했는데 이때 가장 중요하게 고려한 부분이 바로 원가율이었다.

이 점주는 “업종 변경 이후 현재 월 매출 6000만원 대를 육박하고 있으며 원가율이 이전에 비해 약 7∼8% 가까이 저렴해 매출 대비 약 20%대의 높은 순이익을 남기고 있다”고 전했다. 요즘 창업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고기 원가율이 높아 많이 팔아도 순이익을 남기기가 어려운 현실이다. 하지만 ‘명륜진사갈비’ 브랜드는 고기의 품질을 높이면서 고기 원가를 30%로 낮춰 점주들에게는 순이익을, 고객에겐 무한리필이라는 만족을 줄 수 있는 아이템을 만들었다.

㈜KD네트웍스는 오랜 연구 끝에 낮은 원가율로 최고의 품질과 맛을 낼 수 있는 시스템을 완성했다.

점주들에게 인정받아 2017년 7월 1일 1호점을 오픈해 불과 7개월 만에 벌써 23개 가맹점을 열었다. KD네트웍스는 “가맹점 문의가 폭주하고 있으며 이번 달 오픈 예정으로 공사 중인 매장이 10개”라고 말했다.

박정민 기자 atom6001@donga.com
#스마트 컨슈머#명륜진사갈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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