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컨슈머]초미분 분쇄기 첫 국산화… 친환경플랜트 해외시장 공략

  • 동아일보
  • 입력 2018년 4월 24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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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분체기계

새 정부 들어 신소재 개발 및 나노 분쇄·분체 응용산업 분야 그리고 리사이클링 시스템 등 4차 산업혁명과 관련된 정책 모멘텀이 확대되고 있다. 이에 발맞춰 산업 전반에 다양하게 적용되고 있는 초미분 분쇄기 첫 국산화에 성공한 ㈜한국분체기계(회장 안태철)가 환경 친화를 겨냥한 분쇄·분체 플랜트 산업으로 그 영역을 넓히고 있어 주목된다.

40여 년간 초미립자 분쇄기계 개발에 집중해온 한국분체기계는 꾸준한 R&D 성과에 힘입어 바이오메스 건조분쇄장치시스템 BPS, 에어제트밀시스템, 에어클라스파이어밀시스템 등 나노 단위 분쇄기술 국산화에 성공했다. 이 기술은 폐기물 재활용등 분체플랜트 분야에 실용화가치가 뛰어나 국내는 물론 해외시장 전략화를 다지고 있다.

한국분체기계는 현재 국내시장 최고의 납품실적을 보유하고 있으며 그동안 선진국(미국·독일·영국·일본 등)에 의존해 왔던 초미립자 분쇄·분체 기술을 국산화한 데 이어 초미립 분쇄시스템을 국내 최초로 역수출하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특히 식품 의약품 화학·석유화학·금속·사료·비료·반도체 분야 등 기타 신소재 분야에 고루 적용되는 초미립 분쇄·분체 생산에 관한 파일럿 플랜트의 기본설계부터 상세설계에 시공에 이르기까지 턴키 베이스로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다.

1982년 설립부터 R&D에 모든 역량을 집중해 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HACCP), 우수의약품 제조관리기준(GMP), 품질경영시스템(ISO 9001), 환경경영시스템(ISO 14001), 기술혁신중소기업(INNO-BIZ), 벤처기업 등 다양한 인증을 획득해 차별화된 제품군 개발에도 성공할 수 있었다.

한국분체기계는 최근 본사를 확장·이전하면서 분산되었던 연구소와 공장 등을 통합, 기술 혁신 글로벌 기업으로의 초석을 다지고 있다. 현장 경험이 풍부한 기술 고문과 저명한 교수, 분체관련 분야에 수년간 종사한 전문가들이 포진하여 긴급AS시스템, 품질보증시스템 가동을 통해 철저한 품질관리로 ‘무결점 제품’ 생산에 사활을 걸고 있다.

황효진 기자 herald99@donga.com
#스마트 컨슈머#한국분체기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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