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불허전 H.O.T.”…‘무한도전 토토가3’ 심야에도 시청률 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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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년 2월 18일 09시 5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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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MBC ‘무한도전 토토가3-H.O.T.’
사진= MBC ‘무한도전 토토가3-H.O.T.’
그룹 H.O.T.가 ‘무한도전’에서 17년 만에 완전체로 뭉쳤다. 설 연휴 늦은 방송 시간에도 불구하고 동시간대 예능 프로그램 중 시청률 1위를 기록했다.

18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MBC ‘무한도전 토토가3-H.O.T.’편 1부는 8.3%, 2부는 13.6%의 시청률(전국 유료가구 기준)을 기록했다. H.O.T. 멤버들이 노래방 미션으로 ‘빛’을 열창하는 장면은 15.8%로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특히 이날 방송은 평창동계올림픽 중계로 인해 오후 10시25분이라는 늦은 시간에 편성됐음에도 평균 10% 이상의 높은 시청률을 자랑했다.

방송에서는 5명의 H.O.T. 멤버들의 등장과 무대를 위한 연습 과정 등이 담겼다.

‘무한도전’ 제작진은 H.O.T. 각 멤버들을 일대일로 만나 오직 H.O.T.와 팬들을 생각했을 때, 다시 하고 싶다는 의지가 있다면 H.O.T.가 1996년 첫 데뷔 무대를 가졌던 MBC 공개홀로 나와 달라고 요청했다.
 
H.O.T. 멤버들은 팬들과 약속을 지킬 수 있는 마지막 기회일지도 모를 이번 재결합에 대해 같은 뜻을 갖고 있었지만, 너무도 오랜 시간이 지난 후이기에 쉽사리 이뤄지지 못했다며 솔직한 속마음을 드러냈다.
 
H.O.T. 멤버들은 17년 전 약속 하나에 꿋꿋이 기다려준 팬들에게 추억을 선물할 기회라며 좋은 무대를 보여줄 것을 다짐했고, 이어 이들이 공연을 준비하는 모습들이 하나둘 공개됐다. 연습실에 모여 함께 선곡회의를 하고, 춤과 노래 연습에 열정을 쏟았다.
 
한편, ‘무한도전-토토가3’ 3, 4부는 오는 24일 밤 10시 40분에 방송될 예정이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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