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구로구, 국토교통부,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는 오류1동 주민센터를 공공청사와 공공시설, 사회 초년생을 위한 주거공간이 한데 들어서는 복합시설(조감도)로 재건축한다고 8일 밝혔다.
구로구는 터를 무상으로 내놓고 국토부가 주택도시기금을 활용해 사업비를 지원한다. SH공사는 동 주민센터와 공공시설을 지어 구로구에 기부채납하기로 했다.
2020년 3월 준공 예정인 복합시설은 경인로 221 일대에 지하 4층, 지상 18층, 연면적 1만340m² 규모로 건립된다. 지하 1∼4층은 주차장, 지상 1층은 근린생활시설, 지상 2∼5층은 동주민센터와 주민을 위한 공공시설, 지상 6∼18층은 행복주택이다. SH공사는 근린생활시설, 주거용 오피스텔, 공공주택을 관리하고 구로구가 동주민센터와 공공시설을 맡는다.
1981년 지은 지하 1층, 지상 3층의 옛 오류1동 주민센터는 너무 낡아 주민들이 재건축을 요구했다. 구로구는 큰 예산이 드는 주민센터를 예산 투자 없이 갖게 됐고 SH공사는 토지 매입 부담 없이 공공임대주택 180채를 공급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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