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나를 찾아서]거장의 예술이 살아 숨쉬는 ‘예술섬’ 나오시마

  • 동아일보
  • 입력 2018년 1월 15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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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기획팀

연일 완판되어 스테디셀러로 자리매김한 꼭 가야 할 일본 나오시마 여행상품. 동아일보 문화기획팀(tourdonga.com)은 일본의 지중해로 불리는 세토내해의 예술섬 나오시마를 찾는 미술 힐링여행을 마련해 참가자를 모집한다.

26일, 2월 2, 22일, 3월 9, 23일 그리고 4월 6, 20일 총 7차례 출발해 2박 3일 일정으로 나오시마와 오카야마, 다카마쓰 일대를 둘러보며 안도 다다오, 구사마 야요이, 이우환 등 미술 거장의 예술 세계에 빠져보고 소문난 맛집과 건강한 온천욕을 즐길 수 있는 특선 여행이다.

첫날, 김포공항에서 대한항공 편으로 오카야마와 구라시키에 도착한다. 구라시키에서는 미슐랭 2스타 평가를 받은 일본 최초의 사립 서양미술관 ‘오하라 미술관’을 만난다. ‘오하라 미술관’은 구라시키 미관지구의 상징이자 그리스 신전풍의 외관으로 눈길을 끄는 건축물이다. 엘 그레코의 ‘수태고지’와 모네의 ‘수련’ 등 세계적인 명화 및 작품들뿐만 아니라 모네의 자택에서 옮겨온 수련이 자리 잡은 수려한 연못도 볼 수 있다.

둘째 날, 본격적인 나오시마 탐방이 시작된다. 버려진 섬을 현대미술의 힘으로 ‘예술의 섬’으로 거듭나게 한 ‘베네세 아트 사이트 나오시마’. 원래 버려진 이 부지는 학생들을 위한 캠프장으로 이용할 계획이었으나 거장 안도 다다오를 만나면서 섬 전체가 예술 작품으로 채워지기 시작했다. 이곳에서 미술관과 호텔을 결합시킨 독특한 건축물 베네세 하우스, 안도 다다오의 팝아트, 미니멀아트, 개념미술 등 독특한 현대미술 작품들과 구사마 야요이, 이우환 등 거장의 작품도 만날 수 있다.

마지막 날, 일본 열도에서 가장 먼저 탄생한 섬으로 일본 ‘건국신화’의 흔적이 있는 아름다운 아와지섬에서 유메부타이를 찾아 안도 다다오를 다시 만난다. 그의 작품 철학이 고스란히 녹아 있는 유메부타이에는 ‘백계단’과 ‘백단원’의 명작을 포함해 세계적으로 각광받는 건축물이 집약되어 있다. 오사카로 이동해 간단한 시내관광 후 귀국길에 오른다.

문화예술 감상과 힐링을 통해 심신이 건강해지는 이번 여행은 가족이나 친지와 함께할 때 더 빛나는 놓치기 아쉬운 여정이 될 것이다.

한편, 문화기획팀은 설날 연휴 매일 출발하는 제주 해돋이 특선 여행을 마련해 참가자를 모집한다. 항공권, 숙박 및 패키지 등을 다양하게 선택할 수 있다.

문화기획팀 salut@donga.com
#여행#예술섬#나오시마#건국신화#아와지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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