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전수출 지원 약속 초지일관 지킬것”

  • 동아일보
  • 입력 2017년 10월 11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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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이례적 전략협의회 개최… 수출 경쟁력 약화 우려 진화 나서

10일 오후 서울 중구 한국무역보험공사에서 열린 원전수출전략협의회에서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왼쪽에서 네 번째), 조환익 
한국전력공사 사장(왼쪽에서 세 번째) 등 참석자들이 손을 잡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원대연 기자 yeon72@donga.com
10일 오후 서울 중구 한국무역보험공사에서 열린 원전수출전략협의회에서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왼쪽에서 네 번째), 조환익 한국전력공사 사장(왼쪽에서 세 번째) 등 참석자들이 손을 잡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원대연 기자 yeon72@donga.com
“정부가 원자력발전소 수출에 도움을 주겠다고 한 말을 초지일관 지키겠다.”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10일 서울 중구 한국무역보험공사에서 원전수출전략협의회를 열어 정부의 원전 수출 의지를 강조했다. 탈(脫)원전 정책으로 원전 수출 경쟁력이 약화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이례적으로 협의회를 개최했다.

산업부는 이달 해외 원전 수주를 위한 지원 활동에 나선다고 밝혔다. 조환익 한국전력공사 사장과 산업부 국장급 관계자가 영국을 방문해 수주 활동을 벌인다. 국내에서는 한국을 방문하는 체코와 사우디아라비아 관계자와 면담을 한다. 다만 백 장관은 “해외 원전 수주로 기업이 어려워진 사례도 있는 만큼 수익성과 리스크를 엄격히 따지겠다”고 덧붙였다.

발표에 나선 조환익 한전 사장은 “원전 수출은 국가 대항전으로 정부, 업계, 금융기관이 공동 대응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건혁 기자 gu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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