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 前총장, 25일 하버드대 강연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사진)이 25일 미국 하버드대에서 기념강연을 한다. 대선 도전을 포기한 이후 국제무대에서의 첫 활동이다. 하버드대는 19일(현지 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반기문과의 대화’ 행사가 25일 오후 6시에 열린다고 밝혔다. 반 전 총장의 한 측근은 “강연 주제는 ‘유엔 사무총장 10년’이고 강연 뒤 질의응답 시간도 있다”며 “그때 한국 대선이나 북핵 위기 같은 현안에 대한 질문도 나올 것으로 예상한다”고 귀띔했다. 민감한 질문에 대해서도 반 전 총장이 답변을 준비하고 있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