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대한민국 대표브랜드/안산시]‘보물섬’ 대부도 품은 안산, 해양관광도시 도약

  • 동아일보
  • 입력 2017년 4월 18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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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관광도시 부문 / 해양관광도시 안산

경기 안산시는 1만여 개의 기업이 둥지를 튼 반월·시화국가산업단지를 기반으로 성장해온 수도권 서남부권의 중추 산업도시로 산업도시 이미지의 밑그림에 ‘해양관광’의 색을 입히면서 대한민국 최고의 해양관광도시로의 힘찬 도약을 꿈꾸고 있다. 그 중심에는 대부도가 자리하고 있다. 세계 5대 갯벌인 경기만을 품은 대부도는 경기도에서 가장 긴 해안선을 간직한 보물섬으로, 수도권에서 가장 가깝게 바다를 느낄 수 있는 우수한 접근성을 바탕으로 연간 1000만 명의 관광객이 방문하는 국민 해양관광지이다. 자연 그대로의 해양생태를 느끼고 130여 종의 철새를 탐조하며 대부도 해안을 일주하는 7개 코스 74km의 대부해솔길, 서해의 아름다운 낙조를 볼 수 있는 구봉도 낙조전망대와 탄도 바닷길, 살아있는 갯벌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종현·선감어촌체험마을은 대부도 해양관광의 백미이다. 또한, 세계 최대 규모의 시화호 조력발전소, 요트 염전 승마 골프 공예 도예 등 다양한 힐링 체험을 할 수 있는 관광자원과 신선한 활어회, 바지락칼국수, 대부포도 등 다양한 먹을거리를 내세우며 대한민국 해양관광의 메카로 도약하고 있다.

대부도 섬 자체가 지닌 천혜의 해양생태환경과 우수한 자연성, 미래성장가능성을 바탕으로 2014년 수도권 최초로 대한민국 생태관광지역에 지정되었고 2017년 경기도에서 정부가 지정하는 올해 관광도시에 선정되었다. 또 금년 9월에는 안산시의 해양생태자원의 발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세계생태관광협회와 손잡고 2017 생태관광 및 지속가능관광 국제회의(ESTC)를 아시아 최초로 개최할 예정이다.

이학선 기자 suni12@donga.com
#안산#대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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