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 전 의원은 3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문재인 대통령 시대를 열겠다"며 "백범 김구, 장준하, 김대중, 노무현의 길을 잇겠다"고 전했다.
이어 "문재인 대통령의 시대를 열기 위해 이 한 몸 바치겠다"며 "오로지 정권교체 민주정부수립을 통한 적폐청산을 위해 뜻을 모으고 힘을 합쳐 뛰고 또 뛰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아울러 "따로 또 같이 경쟁했지만 우리는 하나다. 정권교체의 큰 물줄기 함께 만들어가자"고 글을 맺었다.
한편 문 전 대표는 이날 서울 구로구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수도권·강원·제주 경선에서 60.4% 기록하며 1위를 차지했다.
지난 호남·충청·영남에서 3연승을 달성해 누적 득표율 59.0%를 보유했던 문 전 대표는 총 누적 득표율 57%로 과반수가 넘어 결선 투표 없이 19대 대통령 후보로 확정됐다.
김소정 동아닷컴 기자 toystor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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