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의 향기/술∼술 이책]시간의 밤

  • 동아일보
  • 입력 2017년 1월 21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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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네 바르자벨 지음/김희진 옮김·아침이슬

남극 대륙 탐사에 나선 프랑스 탐험대가 얼음 아래 깊은 지하로부터 타전되는 정체 모를 신호음을 감지한다. 긴급하게 꾸려진 국제 탐사단은 각고의 노력 끝에 빙하 아래 숨겨진 미지의 도시 유적과 황금빛 구체 속에 동면 중이던 남녀 한 쌍을 발견한다. 잠에서 깨어난 푸른 눈빛의 미녀 엘레아는 90만 년 전에 존재했던 인류와 고대국가 ‘곤다와’의 과학 문명에 대한 이야기를 전한다. 그녀와 함께 잠든 남성은 곤다와 최고의 지성인으로 추앙받았던 코반. 사람들은 그를 깨워 ‘전쟁도 굶주림도 없는 유토피아’ 건설의 지혜를 얻을 희망에 부푼다. 1만3000원.

손택균기자 sohn@donga.com
#시간의 밤#르네 바르자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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