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매제한 풀리는 다산신도시, 중견 3사 막바지 분양

  • 동아경제
  • 입력 2016년 9월 30일 09시 0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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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 열기가 뜨거운 경기 남양주 다산신도시에서 중견 건설사들이 막바지 분양에 나선다.

다산신도시는 경기도 남양주시 진건읍·지금동·도농동 일원 총 474만9000㎡규모의 공공 택지지구로 진건지구와 지금지구로 나뉜다. 향후 약 3만1900가구, 8만6000여 명의 인구가 거주할 예정이며 현재 진건지구는 분양을 모두 마쳤고 지금지구는 4개 블록만이 남아있다.

오는 11월까지 금강주택(B-7블록), 아이에스동서(B-2블록), 신안종합건설(B-6블록) 총 3개 블록에서 2863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며 신안종합건설 B-3블록 1282가구는 내년 공급된다.

다산신도시는 뛰어난 서울 접근성과 도로·지하철 등 교통여건이 입주 시기에 맞춰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이러한 호재들로 다산신도시에서 분양한 단지 모두 1순위 청약 마감을 기록했다.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다산신도시에서 총 12개 단지(공공분양 포함)가 분양됐고 8만8259명이 몰려 모두 1순위 청약 마감했다. 특히 최근 선보인 ‘다산신도시유승한내들 골든뷰’(48대 1), ‘다산신도시 금강펜테리움 리버테라스I’(21대 1)은 높은 청약률을 나타냈다.

다신신도시 공인중개사는 “전매제한이 해제된 지난주부터 분양권 문의가 급증하고 있다”며 “다산신도시 유승한내들 센트럴은 많게는 6000만 원까지 웃돈이 붙어 거래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아이에스동서는 30일 ‘다산신도시 센트럴 에일린의 뜰’의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본격 분양에 나선다. 단지는 경기 남양주시 다산신도시 지금지구 B-2블록 일대에 들어서며 지하 2~지상 30층, 5개동, 전용면적 84㎡ 총 759가구 규모다. 4베이 혁신평면으로 채광이 우수하고 3면 개방형 설계, 주방의 대형 펜트리, 알파룸, 가변형 벽체 등을 선보일 계획(타입별 상이)이다.

이어 금강주택이 바통을 이어받는다. 지난달 B-4블록에 분양한 1차(944가구)분에 이어 2차분 ‘다산신도시 금강펜테리움 리버테라스Ⅱ’를 내달 경기 남양주 다산신도시 B-7블록에서 선보인다. 두 단지를 합해 총 2248가구의 대규모 금강펜테리움 브랜드타운이 조성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2~지상 30층, 15개동, 전용면적 79·84㎡ 총 1304가구 규모로 전용 84㎡에는 5베이·안방 룸테라스가 적용된다. 한강 자락이 인접해 일부 가구에서는 한강 조망이 가능하다.

신안종합건설은 오는 11월 경기 남양주 다산신도시 B-6블록에서 ‘다산신도시 신안인스빌’을 공급할 계획이다. 단지는 지하 2~지상 29층, 8개동, 전용면적 84㎡ 총 800가구 규모로 B-3블록(1282가구)은 내년 분양예정이다.

동아닷컴 김미혜 기자 roselin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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