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릉 예술인 공공주택 19채 8월 입주

  • 동아일보
  • 입력 2016년 7월 22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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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성북구 정릉동의 문화예술인마을이 단장을 마치고 8월 입주를 시작한다. 정릉동 794-11에 위치한 문화예술인마을은 도시형생활주택으로 19가구가 살 수 있다. 입주 자격은 성북구에서 주로 활동하는 예술인으로 도시근로자 월평균 소득 70%이하(월 소득 366만 원 이하)로 한정했다.

성북구가 문화예술인마을을 조성한 이유는 이들이 많이 활동하는 대학로와 가깝기 때문이다. 성북구에 따르면 관내에 살고 있는 문화예술인은 1043명으로 연극 565명(54%), 미술 155명(15%), 영화 106명(10%) 순이다.

문화예술인마을은 각각 8가구와 11가구의 다세대주택 2개 동으로 이뤄졌다. 2, 3인 가구가 대상이며 전용면적은 22.06∼54.47m²다. 월세도 10만7000∼34만3000원으로 주변 시세의 30∼50%에 불과하다. 예술인들끼리 서로 교류하고 커뮤니티를 형성할 수 있도록 공동시설도 갖췄다. 성북구 관계자는 “100명 넘는 예술인이 지원했을 정도로 관심이 높았다”고 설명했다.

노지현 기자 isityou@donga.com
#정릉#예술인#공공주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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