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퐁당퐁당 러브’ 김슬기, 윤두준 위해 비스트 콘서트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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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년 2월 8일 13시 5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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퐁당퐁당 러브 김슬기 “연애의 발견 당시 슬럼프였다”

(사진=퐁당퐁당 러브 김슬기 bnt)
(사진=퐁당퐁당 러브 김슬기 bnt)
‘퐁당퐁당 러브’ 김슬기, 윤두준 위해 비스트 콘서트 찾았다

배우 김슬기가 과거 한 매체와의 패션화보에서 새로운 모습을 공개했다.

당시 촬영에서 김슬기는 4가지 콘셉트로 진행했다.

화보 촬영 후 이뤄진 인터뷰에서 김슬기는 “대학교 동아리 선배님이신 장진 감독님 덕분에 ‘SNL’로 데뷔하게 됐다”며 데뷔 일화를 공개했다.

‘SNL’ 안방마님으로 자리매김했지만 2년간 매주 화제의 중심이 되고 사람들에게 노출이 되는 것이 견디기 벅찼음을 털어놓은 그는, “순간 비친 내 교만한 모습에 하차를 결심했다”며 “고민 많이 했지만 결정에 후회는 없다”고 말했다.

김슬기는 좋은 평가와 상까지 받았던 ‘연애의 발견’에 대한 이야기도 털어놨다.

김슬기는 “‘SNL’ 하차 후 첫 작품이었던 ‘연애의 발견’은 사실 촬영 당시 슬럼프였다”고 고백하며 함께 했던 윤현민, 에릭, 정유미에게 고마움을 표현했다.

이어 김슬기는 “‘오 나의 귀신님’ 작품으로 힘들면 도망갈 궁리했던 과거를 청산, 연기가 조금은 편안해지는 계기가 됐다”고 말하며 “촬영 내내 같은 옷이라 찢어버리고 싶었다”고 웃음 짓기도 했다.

김슬기는 “낯을 많이 가리는 성격이지만 사전조사로 두준오빠가 철벽남으로 유명한 것을 알고, 찰떡호흡을 위해 촬영 전 비스트 콘서트장에 직접 케이크 사들고 찾아갔다”고 말했다.

또 김슬기는 “밤샘촬영에 두준오빠가 바닥에 나를 눕히고 덮치는 장면에도 눈 뜬 채로 잠이 들어버렸다”고 에피소드를 털어놓기도 했다.

이어 영화 ‘국제시장’에 대해 김슬기는 “평소 좋아했던 황정민 선배님께 촬영장에서 또랑또랑한 눈망울로 수많은 질문을 하기도, 라미란 선배님께 새벽에 문자로 사랑한다고 고백한 적도 있다”고 전했다.

김슬기는 “복면가왕 출연은 수차례 고사 후 결심했다”며 “아무도 맞추지 못한 채 복면 벗었을 때의 짜릿함 잊을 수 없다”고 당시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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