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해 쓱, 재미 쓱”… SSG 광고, 새 버전 공개 ‘눈길 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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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년 1월 19일 15시 5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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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SSG 광고 영상 갈무리
사진= SSG 광고 영상 갈무리
최근 무표정과 건조한 말투로 눈길을 사로잡은 광고가 있죠. 바로 SSG닷컴의 일명 ‘쓱’ 광고입니다.

공효진, 공유가 출연하는 이 광고는 감정을 싣지 않은 무미건조한 말투로 대사를 이어갑니다. 그럼에도 오히려 귀를 쫑긋하게 하는 마법(?)이 숨겨있는 듯 합니다.

특별한 듯 특별해보이지 않는 이 광고가 공개한지 한 달이 채 되지않아 유튜브 조회수 80만 건 이상을 기록했으니 말이죠.

인기에 힘 입어 새로운 버전의 광고도 공개됐습니다. 바로 ‘오반장’과 ‘매직픽업’, 두 편입니다.

공개된 ‘매직픽업’ 편에서 공효진은 “메이커 아니면 안 신어요”라는 공유의 말에 “백화점 물건이에요”라고 답합니다.

사진= SSG 광고 영상 갈무리
사진= SSG 광고 영상 갈무리
이에 공유는 “잘해 쓱”이라며 ‘쓱’ 단어를 포함시키는 말장난(?)으로 화답했습니다. 물론 무표정에 무미건조한 말투로 말입니다.

또한 ‘오반장’ 편에서 공유는 상품 가격이 저렴하다는 말에 “박스째 쓱 사요”라고 말합니다. 공유의 진지한 표정과 말투, 재치있는 대사가 광고의 재미를 더하는 것이죠.

특히 ‘오반장’ 영상은 매일 오전 9시 특정 상품을 특가에 구매할 수 있는 이마트몰 장보기 핫딜 서비스를 소개하고 있습니다. ‘매직픽업’ 편은 오늘 주문하고 가까운 신세계백화점에서 직접 수령할 수 있는 서비스를 홍보 중입니다.

한편 SSG의 ‘쓱’ 광고는 미국의 사실주의 화가 에드워드 호퍼를 오마주한 것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영화 ‘셜리에 관한 모든 것’에서 미국인의 삶의 단면을 무심하고 무표정한 방식으로 포착해 인간 내면을 표현하기 위해 에드워드 호퍼의 그림이 상당수 나오는데요.

SSG는 영화의 배경이 되는 그림을 ‘쓱’ 가져다 놓는 방식으로 오마주했습니다. ▶ SSG 광고 ‘매직픽업’ 편 보러가기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조혜선 기자 hs87ch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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