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 SLK 후속모델 ‘SLC’ 공개 “외관이…”

  • 동아경제
  • 입력 2015년 12월 16일 15시 2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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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벤츠가 내년 선보일 신형 SLC를 공개했다.

16일 외신들에 따르면 신형 SLC는 기존 쿠페 모델로 나왔던 SLK의 부분변경 모델이다. 외관은 전후면 범퍼와 다이아몬드 그릴, 헤드램프 및 테일램프의 디자인을 개선한 점이 특징이다. 또한 하드톱 방식의 지붕 구조를 갖고 있으며, 시속 40km 내에서는 주행 중에도 지붕을 여닫을 수 있다.

실내는 계기판을 보다 고급스럽게 개선하는 한편 새로운 스포츠 스티어링 휠, 7인치 디스플레이의 신형 커맨드(COMAND)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등을 적용했다.

파워트레인은 엔트리급인 SLC300의 경우 2.0리터 4기통 터보차저 엔진을 9단 자동변속기에 맞물려 최고출력 241마력, 최대토크 37.6㎏·m를 발휘한다. 정지 상태에서 60mph(96.6km/h)까지 5.7초에 돌파하고, 안전최고속도는 209km/h다.

고성능 모델 AMG SLC43은 3.0리터 V6 트윈터보 엔진이 뿜어내는 362마력의 강력한 성능을 바탕으로 정지 상태에서 60mph까지 4.6초 만에 도달한다. 안전최고속도는 250km/h.
사진=벤츠
사진=벤츠

안전 및 편의사양으로는 후방 카메라와 물체를 감지해 스스로 제동하는 액티브 브레이크 어시스트(Active Brake Assist), 다이내믹 셀렉트(DYNAMIC SELECT) 시스템을 탑재했다. 다이내믹 셀렉트 시스템은 컴포트, 스포트, 스포트 플러스, 인디비주얼 등 4가지 주행모드를 제공해 엔진과 변속기, 스티어링, 서스펜션 등을 주행상황에 따라 조절해준다.

SLC는 다음달 미국에서 열리는 ‘2016 디트로이트오토쇼’를 통해 정식 데뷔하며, 내년 봄 미국을 시작으로 글로벌 판매에 돌입할 예정이다.

김유리 동아닷컴 인턴기자 luckyurikim@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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