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나는 공부]‘그랜드코리아레저노동조합 착한도서관 1호점’ 개관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11월 24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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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외 아동들 꿈·희망 공간 되기를”

‘그랜드코리아레저(GKL)노동조합 착한도서관 1호점’이 19일 서울 송파구 그린리버지역아동센터 안에 문을 열었다. 왼쪽부터 
개관식에 참석한 최병운 GKL노동조합 사무국장, 전진수 GKL노동조합 위원장, 이종명 그린리버지역아동센터 시설장, 정용신 
동아이지에듀 대외협력 차장.
‘그랜드코리아레저(GKL)노동조합 착한도서관 1호점’이 19일 서울 송파구 그린리버지역아동센터 안에 문을 열었다. 왼쪽부터 개관식에 참석한 최병운 GKL노동조합 사무국장, 전진수 GKL노동조합 위원장, 이종명 그린리버지역아동센터 시설장, 정용신 동아이지에듀 대외협력 차장.
19일 오후 2시 서울 송파구 그린리버지역아동센터 안에 ‘그랜드코리아레저(GKL)노동조합 착한도서관 1호점’이 문을 열었다.

동아일보 교육법인 ㈜동아이지에듀가 어린이 교육·복지 후원에 관심 많은 기업과 함께 만드는 ‘착한 도서관’은 소외계층 어린이들이 마음껏 책을 읽을 수 있도록 사회복지시설 혹은 원하는 장소에 도서관을 만들어주는 독서장려·학습지원 후원캠페인이다.

이번 착한도서관 1호점은 한국관광공사의 자회사인 GKL의 노동조합 후원으로 만들어졌다. 교실 한편에는 다양한 분야의 어린이 책이 가득 꽂힌 책장과 어린이들이 편하게 앉아 독서를 할 수 있는 책상이 마련됐다. 도서관의 벽도 밝은 색으로 새로 칠해 어린이가 자꾸 오고 싶은 공간으로 만들었다.

전진수 GKL노동조합 위원장은 “우리 단체는 노조의 사회적 책무에 관심이 많아 오래 전부터 저소득층에 쌀을 지원하는 등 각종 기부활동에 활발하게 참여하고 있다”면서 “이곳이 어린이들의 꿈을 키우는 공간으로 잘 활용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새로운 도서관을 만난 어린이들의 반응은 폭발적이다. 벌써부터 책을 읽느라 도서관에서 나올 생각을 하지 않는다고.

이종명 그린리버지역아동센터 시설장은 “기존에는 오래된 책뿐이었는데 요즘 어린이들에게 인기 있고 유익한 책이 가득한 도서관을 만들어줘서 무척 고맙다”고 말했다.

㈜동아이지에듀는 앞으로도 어린이 교육·복지 후원에 관심이 많은 기업과 함께 후원 기업의 이름을 딴 ‘착한 도서관’을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에 지속적으로 만들 예정이다.

정민아 기자 min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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