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이산가족을 찾습니다’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

  • 동아경제
  • 입력 2015년 10월 10일 14시 5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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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문화재청
사진=문화재청
지난 1983년 여름 방송된 'KBS 특별생방송, 이산가족을 찾습니다' 방송기록물들이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됐다.

10일(프랑스 현지시각 9일) 유네스코 관계자는 'KBS 특별생방송 이산가족찾기 방송기록물’을 비롯한 47개 기록물에 대한 세계기록유산 등재를 최종 승인했다고 전했다.

'KBS 특별생방송, 이산가족을 찾습니다'가 세계기록유산에 등재됨에 따라 KBS는 독일의 베를린-브란덴부르크 방송사에 이어, TV 방송사로서는 세계에서 두 번째로 세계기록유산을 등록하게 됐다.

여기에 한국국학진흥원의 ‘한국의 유교책판’도 함께 세계기록유산에 기록되면서 우리나라는 모두 13개의 세계기록유산을 보유하게 됐다.

'KBS 특별생방송, 이산가족을 찾습니다' 기록물은 남북 분단시대를 겪어온 1000만 이산가족의 고통과 참상을 알리고, 30여년 간 생이별을 해야만 했던 이산가족들의 눈물의 만남을 담고 있다.

138일간 지속된 생방송에는 당시 출연 신청자만 10만여 명에 이르렀다. 출연자도 5만여 명을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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