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정안기 교수 “위안부는 많은 돈 벌었다” 망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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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년 9월 19일 14시 2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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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 학생이 익명 페이스북 페이지인 ‘대나무숲’에 제보한 사연 갈무리.
고려대 학생이 익명 페이스북 페이지인 ‘대나무숲’에 제보한 사연 갈무리.
국내 유명대학 교수의 친일 관련 망언이 네티즌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학생들을 가르치는 신분을 이용해 해괴한 논리의 사관을 내세워 역사를 왜곡하고 있다는 비판의 목소리가 나온다.

19일 고려대학고 학생들의 커뮤니티 ‘고파스’에 따르면 이 학교 경제학과에서 ‘동아시아 경제사’ 수업을 담당하는 정안기 교수(51)는 수업시간 동안 수시로 “위안부는 많은 돈을 벌었고, 일제가 우리나라 경제발전의 기초를 닦았다” 등의 발언을 했다.

한 매체의 보도로 정안기 교수의 발언이 공론화 되면서 고파스에서는 “이 분 친일 발언으로 유명하다”, “터질 것이 터졌다”면서 “정안기 교수 평소에도 일본 찬양하고 수업듣기 거북했다” 등의 댓글로 반응을 보였다.

정안기 교수의 ‘친일 발언’ 논란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해 11월 페이스북 ‘고려대학교 대나무숲’에도 한 네티즌은 “정안기 교수의 수업을 듣는데 식민사관을 가지고 있고 그것을 강의시간에 얘기한다”면서 “우리 국민이 야스쿠니 신사를 증오해서 불쌍하고, 위안부는 강제적으로 일어난 일이 아니라 자원봉사활동의 현장이라고 발언했다”고 지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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