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 국회의원 10% 청년 공천 제시…새누리 “단순 숫자 제시에 불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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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년 8월 10일 09시 2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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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의원 10% 청년 공천’

새정치민주연합 혁신위원회가 9일 내년 총선에서 국회의원 후보 중 10% 이상 청년 공천을 하자고 제안했다.

국회의원 10% 청년 공찬 제시 뿐 아니라 광역의원 후보 중 20%, 기초의원 후보 중 30%를 청년으로 채우자고 요구했다.

김상곤 혁신위원장은 지난 9일 국회 정론관에서 국회의원 10% 청년 공천의 내용이 담긴 ‘1·2·3 공천할당제’를 혁신위의 7차 혁신안으로 제시했다.

김 위원장은 “청년이 살아야 우리 모두가 살 수 있다. 젊은 일꾼을 과감히 수혈할 것”이라며 국회의원 10% 청년 공천을 설명했다.

혁신위는 우선 국회의원 10%, 광역의원 20%, 기초의원 후보 30% 이상 ‘청년후보 공천할당제’로 젊은 일꾼들을 과감하게 수혈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또 청년에게 부여되는 공천 가산점을 만 29세 이하 20%, 만 35세 이하, 17% 만 42세 이하 15%로 차등적용해 청년 당선자의 비율을 높여가기로 했다.

이에 대해 새누리당 김영우 수석대변인은 “제도와 경선 방법을 먼저 논의해야지 단순히 숫자를 제시하는 것은 의미가 없다”며 “건강하고 실력 있는 정치인이 아닌 정치꾼을 양성하게 될 것”이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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