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답했던 현대차 6월 해외 판매 실적…

  • 동아경제
  • 입력 2015년 7월 1일 15시 4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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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가 지난달 국내 6만2802대, 해외 34만5224대 등 전 세계 시장에서 전년 동기보다 1.2% 감소한 총 40만8026대를 판매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국내 판매는 4.8% 증가, 해외 판매는 2.2% 감소한 수치다.

현대차는 6월 국내 시장에서 6만2802대를 판매했다. 승용차의 경우 쏘나타가 9604대(하이브리드 1255대 포함)가 판매되며 전체 판매를 이끌었다. 이어 그랜저 7150대(하이브리드 모델 939대 포함), 아반떼 7023대, 제네시스 3160대, 엑센트 1808대, 아슬란 771대 등 전체 승용차 판매는 지난해보다 4.3% 감소한 3만572대를 기록했다.

RV는 신모델 출시 및 레저 문화 확산에 따른 RV 수요 증가 등의 요인이 맞물리며 전년 동기 대비 판매가 증가했다. 새롭게 출시된 싼타페가 9073대로 국내 RV 판매 1위에 오르며 저력을 과시했다. 투싼 4929대(구형 모델 232대 포함), 맥스크루즈 572대, 베라크루즈 276대 등 전체 RV 판매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7.1% 늘어난 1만4841대를 팔았다.

현대차 관계자는 “싼타페 신모델 출시, 주요 차종에 대한 무이자 할부 실시 등 적극적인 판촉 활동이 주효하며 지난해 동기 대비 판매가 증가했다”며 “곧 출시되는 쏘나타 신모델을 비롯, 하반기 경쟁력 있는 신차를 지속적으로 출시하고 적극적인 판촉 활동을 이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차는 6월 해외 시장에서 국내공장 수출 11만2653대, 해외공장 판매 23만2571대 등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2% 감소한 34만5224대를 판매했다. 이 기간 전체 누적 대수로는 국내 33만6079대, 해외 208만547대 등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2% 감소한 총 241만6,626대가 등록됐다.

정진수 동아닷컴 기자 brjean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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