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35번 환자 ‘뇌사 상태’ 보도 사실아니다…적절한 치료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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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년 6월 11일 16시 4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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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동아일보 DB
사진=동아일보 DB

삼성서울병원 의사인 35번째 환자 A씨(남·38)가 뇌사 상태에 빠졌다는 언론 보도에 대해 보건당국이 "사실과 다르다"고 밝혔다.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대책본부는 11일 해명자료를 통해 "35번 환자는 뇌사 상태가 아니다"며 "현재 호흡 곤란이 있어 적절한 치료를 받고 있고 생명이 위독한 상황은 아님을 주치의를 통해 확인했다"고 밝혔다.

메르스 의사 위독설은 이날 한 매체가 "A씨가 뇌사 상태이며 가족들이 장례절차를 밟고 있다"고 보도하며 확산됐다.

중앙메르스대책본부는 "환자(의사)의 상태에 대한 부정확한 정보로 국민, 환자 가족 등의 불안감을 조성한데 유감을 표한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A씨는 지난달 27일 삼성서울병원 응급실에서 14번 환자 옆 병상에 있는 환자를 진료하다 감염됐다. A씨는 현재 호흡 곤란 등이 있었지만, 산소호흡기를 착용한 채 치료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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