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엠, 성장 동력은? 무기력했던 4月

  • 동아경제
  • 입력 2015년 5월 4일 16시 0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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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엠이 성장 동력 부재에 시달리고 있다. 지난달에도 내수와 수출에서 마이너스 성장이 이어졌다.

4일 한국지엠에 따르면 지난달 내수 1만2687대, 수출 4만59대 등 총 5만2746대를 판매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2.9% 감소한 수치다.

내수판매의 경우 전년 동월 대비 3% 줄었다. 대부분의 차량들이 판매가 감소한 가운데 레저용 차량만 소폭 상승했다. 소형 SUV 트랙스, MPV 올란도 및 경상용차 다마스와 라보가 각각 전년 동월 대비 판매량이 올랐다.

준중형세단 크루즈는 지난 한달 간 1689대가 판매돼, 전년 동월 대비 4.2% 증가한 실적을 기록했다. 트랙스도 18.5%가 증가한 총 1033대를 기록했다. 올란도는 총 1679대가 판매돼 전년 동월 대비 5.1% 늘었다.  

한국지엠 영업A/S마케팅부문 마크 코모(Marc Comeau) 부사장은 “쉐보레는 최근 무이자 할부, 큰 폭의 현금할인, 시즌에 최적화 된 경품 제공 등 다양한 구매 혜택을 마련해 고객의 만족도를 극대화 하고 있다”며 “업계 최고 수준의 차종별 구매 조건과 더불어 야구 및 모터스포츠 등 광범위한 스포츠마케팅을 통해 고객이 쉐보레 브랜드에 더욱 친숙해질 수 있는 계기를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 기간 수출은 총 4만59대를 기록했다. CKD(반조립부품수출) 방식으로는 총 6만9855대를 수출했다.

정진수 동아닷컴 기자 brjean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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