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선 탑승 간소화 시행, ‘전자 확인시스템’ 덕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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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년 12월 22일 13시 1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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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선 탑승 간소화 시행 전후 비교 그림 (출처=국토교통부)
국제선 탑승 간소화 시행 전후 비교 그림 (출처=국토교통부)
22일 국토교통부는 “항공사 누리집이나 스마트폰을 이용한 웹·모바일 발권승객이 인천․김포국제공항을 이용할 경우 출국절차가 빠르게 이루질 수 있는 ‘탑승수속 간소화 서비스’를 12월 22일부터 시행한다”고 전했다.

과거 국제선을 이용하는 모든 승객은 웹·모바일로 탑승권을 발급 받더라도, 별도로 항공사 발권 카운터를 방문해 신원확인 후 종이탑승권을 교환받는 불편을 감수해야 했다.

앞으로는 인터넷이나 모바일 서비스를 이용해 좌석배정 등 탑승수속을 완료한 승객에 한해 공항 내 출국장에 설치된 ‘전자 확인시스템’을 통해 여권 확인만 거치면 된다. 말 그대로 국제선 탑승이 간소화되는 것.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지난 4월에 항공보안법 개정으로 승객의 탑승수속 정보를 항공사와 공항운영자가 실시간 공유할 수 있도록 제도적 근거가 마련됨에 따라 인천․김포공항에서는 승객의 탑승수속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전자 확인시스템’을 설치해 운영준비를 완료했다”고 설명했다.

현재 전자 확인시스템은 인천국제공항에 22대, 김포국제공항에 4대를 설치, 국내선 14개 공항은 2010년 7월부터 이미 시행에 들어갔다.

국토부에 따르면 국제선 탑승수속 간소화 서비스 시행시 최대 30분 정도의 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에 여행객의 편의가 대폭 증진되고 항공사의 발권카운터도 혼잡이 완화되는 등 업무효율성이 크게 향상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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