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병재도 변하게 한 혜리 필살 애교에 라스 MC들도 초토화

  • 동아경제
  • 입력 2014년 12월 11일 16시 0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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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병재 혜리’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걸스데이 혜리(20)의 애교에 넘어간 유병재(26)와 네 MC의 반응이 화제다.

지난 10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황금어장 라디오스타’는 ‘내가 제일 잘나가’ 특집으로 꾸며져 작가 겸 방송인 유병재, 그룹 걸스데이 혜리, 엠아이비(M.I.B) 강남, 배우 최태준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MC들은 유병재에게 “걸스데이 혜리에게 예전에 사인 받아달라고 했다던데”라며 혜리에 대해 언급했다.

유병재는 “그건 아는 분이 사인해달라고 부탁해서 그런거고…혜리보다 소진 더 좋아한다”고 말해 혜리를 실망케 했다.

이어 유병재는 “물론 혜리 씨도 좋아한다. 애교 많은 여자를 안 좋아하는 건 아닌데 (혜리는) 좀 부담스러운 게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유병재는 혜리 걸스데이의 ‘기대해’ 무대를 본 후 “나오길 잘한 거 같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혜리는 '곰돌이 한 마리' 6행시 개인기를 펼쳐 보이며, MC들에게 뽀뽀 세례를 퍼부었다.

MC들 반응은 각양각색이었다. 김국진은 당황한 기색을 보였고, 윤종신은 황홀한 표정과 "살짝 닿았어"라는 재치 있는 리액션을 보였다. 김구라는 애써 담담한 행동을, 막내 규현은 두 손으로 얼굴을 가리며 어찌할 바를 몰랐다.

라디오스타 혜리 방송을 본 누리꾼들은 "라디오스타 혜리, 사랑스러워", "라디오스타 혜리, 애교 덩어리", "라디오스타 혜리, 나 같아도 좋을 듯"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사진=MBC라디오스타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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