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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땅콩리턴’ 논란에 결국 조현아 보직 사퇴, 부사장직-계열사 대표직은 유지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4-12-10 09:39
2014년 12월 10일 09시 39분
입력
2014-12-10 09:07
2014년 12월 10일 09시 0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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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아 부사장 보직 사퇴
‘땅콩리턴, 조현아 보직 사퇴’
조현아 대한항공 부사장이 ‘땅콩리턴’ 물의를 빚은 것과 관련해 보직 사퇴했다.
대한항공은 “조현아 부사장의 아버지인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은 이날 오후 퇴진 의사를 밝힌 조현아 부사장의 보직 사퇴를 전격 수용했다”고 밝혔다.
대한항공에 따르면 조양호 회장은 국제올림픽위원회(IOC) 회의 참석 후 이날 오후 귀국한 즉시 인천공항에서 임원회의를 열고 조현아 부사장의 퇴진을 결정했다.
조현아 부사장은 지난 9일 오후 땅콩리턴 논란과 관련해 “사회적 물의를 일으켜 죄송스럽다”며 “이번 사태에 책임을 지고 모든 보직에서 물러나겠다”고 보직 사퇴를 밝혔다.
조현아 부사장은 그동안 맡고 있던 보직 기내서비스 및 호텔사업 부문 총괄 부사장직에서 사퇴했다. 하지만 대한항공 부사장 직급과 등기이사, 한진관광 등 계열사 대표이사직은 그대로 유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대한항공은 지난 8일 조현아 부사장의 보직 사퇴 수용과 함께 ‘땅콩 리턴’ 논란에 사과문을 전했다.
대한항공은 “승객분들게 불편을 끼쳐드려 사과 드린다”며 “항공기가 다시 제자리로 돌아와 승무원을 하기시킨 점은 지나친 행동이었다”고 밝혔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페이스북 http://www.facebook.com/DKB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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