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한전부지’ 입찰 마감 직전 참여… 현대차와 경쟁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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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년 9월 17일 16시 2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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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부지 (출처= 동아일보DB)
한전부지 (출처= 동아일보DB)
삼성전자가 17일로 마감되는 한국전력부지(이하 한전부지) 입찰에 참여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이날 오후 4시 입찰 마감 직후 한전부지 입찰 참여사실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한전부지 입찰금액 등에 대해서는 모르쇠로 일관했다.

삼성전자는 한국자산관리공사의 전자입찰 시스템인 온비드(onbid.co.kr)를 통해 진행된 입찰에서 마감 직전에 입찰급액을 써낸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한전은 이날 오후 4시 입찰을 마감하고 18일 오전 10시 응찰자들의 제출가격 및 입찰조건 등을 비교하는 개찰절차를 밟은 뒤 최종 낙찰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번 한전부지 입찰은 최고가 경쟁 입찰방식으로 진행돼 응찰자가 1곳에 불과할 경우 입찰 자체가 무효다.

한전은 개찰 전까지 입찰 참가 업체들을 공개하지 않지만 삼성전자가 입찰참여 사실을 밝히면서 업계에 퍼져있던 삼성전자와 현대차그룹의 2파전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낙찰자는 서울 강남의 마지막 노른자위 땅으로, 감정가만 3조3000억원 대에 이르는 부지의 새 주인공으로 선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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