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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김혜경 체포, “왜 영화같은 체포 작전이라고 했는지”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5-02-12 17:08
2015년 2월 12일 17시 08분
입력
2014-09-06 15:47
2014년 9월 6일 15시 4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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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경 체포 (채널A 뉴스 갈무리)
‘김혜경 체포’
故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의 최측근으로 알려진 김혜경 한국제약 대표가 미국 현지에서 체포됐다.
법무부는 미국 사법당국과 공조해 불법 체류 중이었던 김혜경 씨를 버지니아주에서 체포했다고 밝혔다.
김혜경 체포 작전은 영화를 방불케 한 것으로 알려졌다. 어렵게 잠복 근무 끝에 여성을 발견했지만 김혜경 씨는 당시 선글라스를 쓰고 영어를 못하는 척 연기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씨는 유 씨의 재산을 직접 관리해온 것으로 잘 알려진 인물이다. 김혜경 씨의 체포 사유는 불법체류 혐의다. 김 씨가 자발적으로 출국에 동의하지 않으면 미국 현지에서 이민 재판을 거쳐 인도 여부가 결정된다.
김 씨는 유 씨의 두 아들에 이어 청해진 해운의 지주회사격인 아이원아이홀딩스 3대 주주다.
법무부 관계자는 "향후 미국 국토안보부 수사국 등 관계 당국과 긴밀히 협의해 김 씨를 신속하게 송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체포된 김혜경 씨는 현재 묵비권을 행사 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유병언 전 회장 및 기복침 관련 정정 및 반론보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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