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디스코드’ 사고… 은비 사망, 권리세 9시간 수술 무사히 견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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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년 9월 3일 13시 3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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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디스코드 은비, 권리세·이소정 (출처= 동아닷컴DB)
레이디스코드 은비, 권리세·이소정 (출처= 동아닷컴DB)
‘레이디스코드 은비, 권리세·이소정’

걸그룹 ‘레이디스코드’의 멤버 은비가 3일 새벽 교통사고로 사망했다. 함께한 멤버 권리세는 장장 9시간의 대수술을 견뎌냈다. 나머지 이소정 외 함께 탑승한 6명은 중경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 23분께 걸그룹 ‘레이디스코드’가 탄 승합차가 영동고속도로 신갈분기점 부근(인천 방향 43㎞ 지점)에서 갓길 방호벽을 들이받아 멤버 1명이 숨지고 6명이 중경상을 당했다.

‘레이디스코드’ 멤버들은 사고 직후 경기도 수원 성빈센트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은비’로 활동하는 고은비(22·여) 씨가 끝내 생을 마쳤다.

다른 멤버 4명 중 이소정(21·여), 권리세(23·여) 씨 등 2명은 중상, 나머지 멤버 2명과 스타일리스트 등 4명은 경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사고가 발생한 3일은 멤버 이소정의 생일이었던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안겼다.

장시간의 수술로 팬들의 마음을 가쁘게 했던 권리세는 기적적으로 수술을 견딘 것으로 전해졌다. 연예매체 더 팩트는 3일 병원관계자 말을 빌려 “권리세가 수술을 무사히 견뎠다”고 보도에 전했다. 교통사고로 머리를 크게 다친 권리세는 수원의 한 대학병원에서 9시간 넘게 수술을 통과했다.

경찰은 승합차가 빗길에 미끄러지면서 사고가 났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정확한 사고 경위조사에 들어갔다.

사고원인에 대해 소속사 측은 “고속도로에서 차량에 뒷바퀴가 빠지는 문제를 일으켰다”고 보도자료를 통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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