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억 원 슈퍼맨 만화책 “보존 상태, 상당히 뛰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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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년 8월 27일 09시 0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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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억 슈퍼맨 만화책’

70여년 전 불과 10센트에 팔리던 만화책 ‘슈퍼맨’이 무려 32억 원에 낙찰됐다.

미국 현지언론은 “이베이 경매에서 ‘액션 코믹스 넘버1’이 320만 달러(약 32억 원)에 낙찰돼 최고가 기록을 세웠다”고 전했다.

‘액션 코믹스’는 슈퍼맨이 처음으로 등장한 만화책으로 역사적 가치가 있는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

지난 1938년 출간 직후 미 전역에서 20만 부가 날개 돋힌듯이 팔리며 엄청난 인기를 끌었다. 슈퍼맨을 탄생시킨 제리 시겔과 조 슈스터 역시 큰 인기를 얻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20만 부 중 현재까지 전해지는 것은 단 100권 정도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리고 이번에 낙찰된 32억 원짜리 ‘액션 코믹스’는 보존 상태가 상당히 뛰어나다고 한다. 그래서 그 가치가 더욱 올라간 것으로 보인다.

만화책은 수집품 딜러인 대런 애덤스가 소장해오다 이베이 경매에 내놨다. 그리고 낙찰자는 만화책 딜러인 스테판 피셔와 빈센트 저졸로라고 한다.

‘32억 슈퍼맨 만화책’ 소식에 네티즌들은 “로또 1등이네”, “우리 집보다 비싸다”, “32억 슈퍼맨 만화책 실제로 보고 싶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기존 만화 경매가 최고 기록은 역시 ‘액션 코믹스 넘버1’으로 지난 2011년에는 216만 달러(약 22억 원)에 낙찰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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