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평도 주민, 북한 NLL 해상사격훈련 인터뷰에 “긴장감 조성하지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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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년 4월 29일 18시 3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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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SBS 보도 영상 갈무리
출처= SBS 보도 영상 갈무리
‘북한 NLL 해상사격훈련’

SBS의 북한 NLL 해상사격훈련 관련 속보가 네티즌들의 관심을 끌었다.

29일 오후 SBS 앵커는 북한의 NLL 해상사격훈련 소식을 전하면서 연평도 주민과 전화 인터뷰를 시도했다.

앵커는 연평도 주민에게 “지금 북한이 사격을 시작했는데 총성이 들리냐?”고 물었다. 그러자 주민은 “안 들린다”고 답했다. 앵커는 이어 “연평도에 긴급 대피령이 내려졌는데 대피소에서 전화 하는 것인가?”라고 질문했다.

이에 연평도 주민은 “아니다. 대피소 가까이에 집이 있어서 아직 집이다”면서 느긋한 태도를 보였다. 또한 “자꾸 연평도에 긴장감을 조성하면 외지 사람들이 경계심을 갖고 방문을 꺼리게 된다”며 “긴장감을 조성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북한 NLL 해상사격훈련’ 속보에 네티즌들은 “북한 NLL 해상사격훈련 속보, 웃으면 안 되는데 실소가 터져나왔다”, “앵커 표정이 당황한 듯”, “차분하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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