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만원 발언, 세월호 침몰 관련… “선원들 사고 미리 예측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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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년 4월 23일 10시 0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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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시스템 홈페이지 갈무리
출처= 시스템 홈페이지 갈무리
‘세월호 침몰 지만원 발언’

세월호 침몰사고에 대한 보수논객 지만원 씨의 발언이 네티즌들의 거센 비난을 받고 있다.

지만원은 지난 22일 자신이 운영하는 온라인사이트 ‘시스템클럽’에 ‘박근혜, 정신 바짝 차려야’라는 제목에 글을 게재했다.

지만원은 발언을 통해 “세월호 침몰 사건을 맞은 박근혜는 무엇을 해야 하는가. 국민 에너지를 총동원해 옛날 ‘새마을운동’처럼 사회 곳곳에 시스템 심기 운동을 전개해야 한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안산과 서울을 연결하는 수도권 밴드에서 국가를 전복할 목적으로 획책할 ‘제 2의 5·18 폭동’이라며 이것이 반드시 일어날 것이라는 확신 하에 대통령은 단단히 대비해야 할 것이다”고 주장했다.

뿐만 아니라 지만원은 ‘세월호 침몰 참사 계기, 대통령은 핸들 틀어야’라는 글에서 “이상징후가 발생한 지 불과 20분 만에 세월호 승무원 29명 가운데 23명이 구조됐다. 어찌 그 많은 승무원들이 일사불란하게 유니폼을 벗어 던지고 나왔을까? 사고를 미리 예측한 태도로 해석된다”는 내용을 남겼다.

특히 “시체장사에 한두 번 당해봤는가? 세월호 침몰 참사는 이를 위한 거대한 불쏘시개다. 선장과 선원들의 당당함을 보면서 그리고 마치 사전 훈련이라도 받은 것처럼 일사불란하게 묵비권을 행사하는 것을 보면서 느끼는 것이 없는가?”라고 덧붙였다.

이 같은 지만원 씨의 발언에 현재 네티즌들은 공분하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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