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인양에 한 두달은 걸릴 듯”

  • 동아경제
  • 입력 2014년 4월 17일 17시 4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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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 자료 사진.
동아일보 자료 사진.
지난 16일 오전 발생한 진도 여객선 침몰 사고의 수색 작업이 계속되고 있다

청해진해운의 '세월호'는 전장 146m에 선폭 22m, 무게는 6800톤 급에 달하는 국내 여객선 중 최대 규모이다.

세월호 안의 화물과 자동차, 들어찬 물의 무게까지 합하면 중량이 만 톤이 넘을 것으로 추정된다. 그만큼 인양이 쉽지 않을것으로 예상된다.

세월호 침몰 지점은 수심이 최고 37미터에 이르고 물살도 빠른데다 세월호가 180도 가까이 뒤집혀 있는 것도 난관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한 매체는 천안함 함수 인양작업에 참여했던 해양개발공사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1200여톤에 달하는 천안함 인양에만 한 달이 넘게 소요됐다. 세월호는 천안함의 5배에 달하는 6800여톤 이상이기에 그만큼 인양작업에 소요되는 시간도 늘어날 것"이라고 보도했다.

전문가들은 여러 가지 상황들을 종합해볼 때 세월호가 인양되기까지는 한두 달은 걸릴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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