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 카’만 있으면 내 차도 최신 “스마트폰에 다 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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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년 1월 21일 09시 4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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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이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으로 차량을 원격 제어·관리할 수 있는 서비스 ‘티 카(T car)’를 공개했다.

21일 SK텔레콤에 따르면 ‘티 카’는 차량에 장착된 별도의 모듈과 스마트폰 간 통신을 통해 원격 시동·셀프 배터리 충전·주행기록 관리·선루프 원격제어 등 실시간 차량 상태 체크는 물론 블랙박스 연동 서비스 등을 지원한다.

‘티 카’는 SK텔레콤의 통신망 지원 아래 국내 최초 WCDMA 3G방식과 속도 향상 기술을 적용해 스마트폰에 대한 반응속도를 개선했다.

이에 따라 차량과 스마트폰 간 통신 시간이 기존 최대 1분 이상 소요됐던 것에 반해 ‘티 카’는 5초 안에 이뤄지고 국내 어디에서든 거리에 상관없이 차량 관리가 가능하다.

이와 함께 스마트폰 없이 기존 차량 리모컨과 스마트키 만으로 원격시동과 셀프 배터리 충전·후열·이지 스타트·자동 문열림 등의 서비스를 이용하려는 고객은 ‘티 카 베이직(Basic)’을 이용하면 된다.

‘티 카’ 가격은 제품과 설치비 포함 54만8000원이다. 여기에 매달 8800원의 서비스 사용료가 추가된다. 베이직(비통신형) 제품은 서비스 사용료 없이 제품 가격과 설치비 포함 28만 원이다.

‘티 카’는 오는 3월 이후 블랙박스 연동 기능이 추가된 서비스를 출시할 예정이다. 이 기능은 블랙박스에 장착된 CCTV 화면을 통해 실시간으로 내 차 주변의 영상을 스마트폰으로 볼 수 있다. 또한 사고 시 충격 영상 알림, 주차 충격영상 저장 및 알림 등도 확인이 가능하다.

‘티 카’는 현대·기아자동차 차량에 설치되며 단계적으로 국산 및 수입차에도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SK텔레콤 조승원 기업사업3본부장은 “‘티 카’는 SK텔레콤 사물인터넷 기술의 상생협력으로 탄생됐다”며 “향후 자동차와 IoT(사물인터넷) 융합 주력 서비스로 집중 육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진수 동아닷컴 기자 brjean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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