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뉴스]단독/北, 중국 접경지역 국경수비대 병력 대대적 재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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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년 12월 15일 18시 2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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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A ‘종합뉴스’ 방송화면 캡쳐.
채널A ‘종합뉴스’ 방송화면 캡쳐.
[앵커멘트]

북한이 장성택 처형이후
중국 접경지대의 국경수비대를
새로운 부대로 재편한 정황이
채널A 취재결과 확인됐습니다.

중국 접경지역 북한 군부대의
이탈 가능성을 사전에
차단하려는 것으로 보입니다.

중국 단둥에서 취재중인
김윤수기자의 단독보도입니다.

[리포트]

북한이 최근 중국 접경지역의
대규모 국경수비대 병력을
전면 재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난 12일 북한이 장성택을 처형한 직후입니다.

중국 현지소식통들은
북한 국경수비대의 갑작스런 재편이
상당히 이례적이라는 반응입니다.

장성택과 측근 처형 이후
북한이 군부대 이탈 등
다양한 급변 시나리오에
대비하고 있는게 아니냐는 분석도 나옵니다.

[녹취: 북중 무역상]
"(북한 국경수비대는) 일반적으로 3년에 한번 바뀌었었는데
이번엔 1년 만에 (장성택이 죽은 바로 그 다음날) 갑자기 바뀌었어요."

장성택은 중국과 경제개발특구 등
북중 국경지대에서 진행되는 사업을 관할해 온 만큼

북한의 국경수비대도 장성택과 깊은 관계를
유지해 왔을 것으로 보입니다.

친 장성택파의 국경수비대를
북한 내부의 부대와 바꿈으로서
북한의 정변 등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는 차원인 것으로 보입니다.

[스탠드 업: 김윤수 기자]
한편 중국도 북중 접경지역에
대규모 병력을 이동시키며
경계를 강화하는 등
북한내 급변사태 가능성에
촉각을 곤두세고 있습니다.

중국 단둥에서 채널A뉴스 김윤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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