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육식 공룡, “혹시 티라노사우르스의 조상 공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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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년 11월 7일 16시 3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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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영화 '점박이' 스틸컷
출처= 영화 '점박이' 스틸컷
‘신종 육식 공룡’

티라노사우루스의 조상 격인 신종 육식 공룡이 발견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6일(현지시각) 미국 유타 자연사 박물관 측은 티라노사우루스와 비슷한 모습을 가진 신종 육식 공룡의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이번에 공개된 공룡의 학명은 ‘리트로낙스’(Lythronax argestes)로 약 8000만 년 전 현재 북미 대륙에서 살았던 것으로 추정된다.

이번에 연구로 확인된 화석의 몸길이는 약 7.3m 무게는 2.5톤으로 티라노사우루스보다는 조금 작은 편이다.

그러나 ‘신종 육식 공룡’은 티라노사우루스와 마찬가지로 날카로운 이빨과 짧은 코, 넓은 두개골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유타 대학 마크 로웬 박사는 “리트로낙스가 티라노사우루스의 직접적인 조상이라고 단정할 수는 없지만 분명히 한 조상에서 나왔다”면서 “티라노사우루스보다 약 1000년 전 지구를 지배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공룡 화석은 잔인한 육식공룡의 진화 단계를 연구할 수 있는 소중한 자료가 될 것이다”고 덧붙였다.

‘신종 육식 공룡’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육식 공룡은 티라노사우르스만 있는 줄 알았네”, “공룡하고 사람이 같이 살았을까?”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장경국 기자 lovewith@donga.com 트위터 @love2wi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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