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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도요타, 캠리·아발론 등 “에어백 오작동, 88만대 리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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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데이트
2013-10-18 17:16
2013년 10월 18일 17시 16분
입력
2013-10-18 17:08
2013년 10월 18일 17시 0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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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요타자동차가 에어컨 냉각장치 문제로 주요장치에 오작동이 생길 우려가 발견돼 전 세계 88만 5000대의 차량을 리콜한다.
17일(현지시간) 도요타는 공식 성명을 통해 “에어컨 냉각장치 덮개 불량으로 물이 새어나와 에어백 제어장치에 합선을 일으켜 에어백 경고등이 깜빡이는 문제가 발견됐다”라고 리콜 사유에 대해 설명했다.
또한 이번 문제로 인해 파워스티어링의 보조기능 등에도 영향을 줄 우려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리콜 대상은 2011년 8월부터 2013년 6월 사이 생산된 캠리, 아발론, 벤자 등이며 이들 차량은 미국에서 80만 3000대, 중동(1600대)과 유럽, 한국 등에서도 판매됐다.
도요타는 해당 차종에 대해 에어컨 냉각기 덮개 틈새를 밀폐하고 별도의 커버를 설치할 것이라고 대책을 설명했다.
한편 이와 관련된 문제로 최소 2건의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됐으며 한국도요타자동차는 리콜 해당 차종을 파악되는 데로 국내 리콜에 들어갈 것으로 알려졌다.
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hoon14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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