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9월 1만436대 판매…전년 대비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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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년 10월 1일 16시 1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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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자동차는 지난달 내수 4432대, 수출 6004대를 포함 총 1만436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8%, 누계로는 21.4% 증가한 실적이다.

쌍용차에 따르면 내수 판매의 경우 조업 일수 축소 영향으로 전월 대비 소폭 감소했다. 하지만 지난해 대비 9.8%, 누계 대비로는 32.3%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 8월 출시한 ‘뉴 코란도C’는 현재 약 7000여 대가 계약될 정도로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보였다. 더구나 자동차 시장에서 SUV 판매가 크게 늘면서 쌍용차도 마찬가지로 현재 내수 출고 적체물량만 7000여 대에 이르고 있어 이를 해소하기 위해 추석 이후 본격적인 생산물량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

내수물량 대응을 위해 선적에 제약을 받고 있는 수출도 러시아 등으로의 판매 증대에 힘입어 전년 누계 대비로는 14.3% 증가한 실적을 기록했다.

또한 국내 출시 이후 ‘뉴 코란도C’의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글로벌 런칭 행사가 지난달 27일 중국에 이어 유럽에서도 진행될 예정이다.

정진수 동아닷컴 기자 brjean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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