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회장 구속, 횡령ㆍ배임 혐의… “어떻게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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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년 8월 6일 14시 2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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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채널A 뉴스 영상 갈무리
출처= 채널A 뉴스 영상 갈무리
‘한국일보 회장 구속’

장재구 한국일보 회장이 횡령과 배임 혐의로 구속됐다.

서울중앙지법 엄상필 영장전담부장판사는 지난 5일 “주요 범죄 혐의에 관한 소명이 있고 구속의 사유와 필요성이 인정되기에 영장을 발부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한국일보와 계열사인 서울경제신문에 각각 200억 원, 100억 원 상당의 손해를 끼치고 서울경제신문 자금 약 130억 원을 횡령한 혐의로 지난달 30일 장 회장의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또한 한국일보 노조는 지난 4월 “장 회장이 2006년 서울 중학동 사옥을 매각하는 과정에서 자신이 발행한 어음이 돌아오는 것을 막기 위해 신사옥 우선매수청구권을 포기해 회사에 200억 원대의 손해를 입혔다”고 검찰에 고발한 바 있다.

특히 이번 ‘한국일보 회장 구속’은 지난 2001년 탈세 혐의로 언론사 사주 3명이 구속된 이래 12년 만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검찰은 장 회장을 서울구치소에 수감한 뒤 추가 고발 건을 계속 수사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장경국 기자 lovewith@donga.com 트위터 @love2wi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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