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민정 고의성 논란 해명, “끈이 생살을 파고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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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년 7월 19일 15시 1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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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동아닷컴 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사진=동아닷컴 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지난 18일 ‘제17회 부천 국제 판타스틱 영화제’ 레드카펫에서 드레스 어깨끈이 내려가는 노출로 화제가 된 배우 여민정이 고의성 논란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19일 여민정은 오마이뉴스에 ‘안녕하세요 배우 여민정입니다’라는 제목의 기고문을 올렸다.

이 기고에서 그녀는 “생애 첫 레드카펫이었다. 처음으로 주어진 자리에 얼마나 가슴이 설렜는지 모른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드레스를 제 사이즈에 맞추다 보니 지퍼가 잠기지 않아 아예 다 뜯어낸 상태였고 어머니께서 가느다란 하얀 실로 한 쪽 어깨끈을 만들어 주셨지만 불안한 마음을 감출 수는 없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레드카펫에 들어서자 아침에 고정했던 실이 어깨와 가슴 사이의 생살을 파고들어 불편했다. 그걸 좀 정리해 보겠다고 어깨에 손을 올린 순간, ‘뚝’ 하는 느낌이 어쩐지 이상했다”며 “정신이 없는 상황에서 앞만 보고 걷느라 옷이 흘러내리는지도 느끼지 못했다” 고 밝히며 고의 노출이 아니었음을 주장했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기사제보 jj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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