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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해병대 캠프 실종사고, 명의도용… ‘해병대 이미지도 먹칠’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3-07-19 15:02
2013년 7월 19일 15시 02분
입력
2013-07-19 14:36
2013년 7월 19일 14시 3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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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채널A 뉴스 영상 갈무리
‘해병대 캠프 실종사고’
지난 18일 발생한 해병대 캠프 실종사고의 해당 업체가 해병대 명칭을 도용했다는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19일 해병대는 “실종된 고교생이 훈련에 참여했던 충남 태안 안면도 해병대 훈련 캠프는 해병대와 전혀 무관하다. 사설 단체가 운영하는 캠프다”고 밝혔다.
이어 “해병대가 직접 운영하는 곳은 포항 해병대 1사단이 유일하다”면서 “해병대라는 명칭을 쓰지 말라고 협조 요청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전국적으로 해병대 명칭을 도용해서 캠프를 운영하는 업체는 20여 곳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져 더욱 충격을 주고 있다.
‘해병대 캠프 실종사고’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사고만 낸 것이 아니라 해병대 이미지 먹칠까지 했네”, “해당 업체뿐만 아니라 전국 업체로 불똥이 튀겠다”, “남은 실종자도 얼른 찾아내기를”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해병대 캠프 실종사고’의 소속 학교인 공주사대부고는 해병대 캠프가 해병대와 무관하다는 사실을 전혀 알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장경국 기자 lovewith@donga.com 트위터 @love2wi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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