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 목 잘리는 美토크쇼 영상 논란 일파만파…누리꾼들 분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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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년 3월 4일 13시 2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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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 패러디 영상 논란’
‘싸이 패러디 영상 논란’
싸이 목 잘리는 美토크쇼 영상 논란 일파만파…누리꾼들 분노

미국 한 토크쇼에서 공개한 영상이 충격을 주고 있다.

25일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에는 최근 방송된 미국 ABC ‘지미 키멜 라이브쇼’(Jimmy Kimmel Live!)에서 공개된 영화 ‘라이프 오브 파이’(Life of Pi)의 패러디 영상이 올라왔다. MC 지미 키멜은 방송에서 “올해 가장 인상깊은 영화는 ‘라이프 오브 파이’다”며 “그 영화 후속편을 우리가 입수했다”고 말한 뒤 한 영상을 소개했다.

해당 영상에는 싸이를 연상케 하는 한 남성이 등장한다. 이 남성은 “내 이름은 싸이다. 난 난파를 당해 홀로 구명보트에 타고 있다”며 “배 안에는 나와 호랑이 단 둘뿐이다. 붐 박스 안에서는 짜증 나는 노래 한 곡만 흘러나온다”고 말했다.

이어 ‘강남스타일’에 맞춰 말춤을 춘다. 이때 갑자기 나타난 호랑이는 이 남성에게 달려든다. 이윽고 호랑이의 앞발에 남성의 목이 날아간다. 결국, 머리가 잘린 남성은 바다로 추락하고 영상 끝에는 ‘라이프 오브 싸이’(Life of PSY)는 문구가 뜬다.

해당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이건 해도해도 너무한다”, “어떻게 저런 패러디 영상을 방송에서 소개하지?”, “MC도 좀 이상한 듯”, “싸이가 보면 화날 듯”, “이건 한 가수의 성공에 배가 아파서 만든 졸작 영상이다”, “비아냥도 정도가 있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출처|‘싸이 패러디 영상 논란’ 영상캡처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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