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형 쏘나타·K5 하이브리드 출시 미루는 이유가?

  • 동아경제
  • 입력 2013년 2월 23일 08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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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자동차가 부풀려진 연비를 바로잡으라는 EPA(미국환경청)의 명령 때문에 쏘나타·K5 하이브리드 모델의 새로운 버전 공개를 미루고 있다는 해외 언론의 보도를 일축했다.

21일(현지시간) 미국 자동차 전문지 오토블로그에 따르면 현대기아차는 지난해 11월 EPA로부터 연비 과장에 대한 시정 명령을 받았다. 현대기아차는 당초 최신형 하이브리드 모델을 지난해 하반기에 내놓을 예정이었다.

그러나 특별한 이유 없이 연식변경 모델 출시가 지연되자, 미국 언론들은 지난 20일 EPA의 연비개선 명령을 이행하려다보니 출시가 늦어지는 것이라고 보도했다.

현대차는 이 같은 보도가 나오자마자 곧바로(21일) 개발이 완료된 쏘나타 하이브리드 최신 모델의 상세 제원을 공개하면서 출시가 임박했다고 전했다.

현대차가 공개한 2013년형 쏘나타 하이브리드의 제원을 보면 개선된 차량은 두 트림으로 출시된다. 기존 모델과 비교해 배터리 충전장치(Hybrid Start & Generator·HSG)를 8.5kW에서 10.5kW로 늘렸고, 배터리 출력도 34kW에서 47kW로 대폭 향상시켰다.

EPA 기준 연비효율은 시내와 고속 주행 연비가 각각 36mpg(약 15.3km/l)·40mpg(17km/l)로 과거(34mpg·39mpg)에 비해 소폭 개선됐다. 복합연비는 38mpg(16.1km/l)를 기록했다.

가격은 기본형 2만5650달러(약 2781만 원), 리미티드 3만550달러(3313만 원)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최신 하이브리드 모델 출시 지연에 대해 “올해 1월부터 미국 현지에서 하이브리드 모델을 생산하고 있다”며 “개발이 완료된 하이브리드 최신모델을 양산하는 과정에서 신차 출시가 지연된 것 뿐”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2013년형 쏘나타와 K5 하이브리드 모델은 3월이나 4월초에 미국 현지에서 출시 예정이다.

정진수 동아닷컴 기자 brjean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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